[꼭 챙겨야 할 차박 필수 아이템 3가지]
조명(랜턴): 차박지에서 가로등이 없는 경우, 밤은 생각보다 훨씬 어둡습니다. 실내를 밝힐 메인 랜턴 하나와 밖에서 사용할 작은 휴대용 랜턴 하나면 충분합니다. 텐트 캠핑과 달리 차박은 실내등이 있으므로 너무 밝은 고가의 랜턴보다는 눈이 편안한 전구색 LED 랜턴을 추천합니다.
캠핑 의자와 테이블: 차 안에서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풍경을 즐길 때 필요한 최소한의 의자와 테이블은 필수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경량성'입니다. 접었을 때 부피가 최소화되는 캠핑 체어와 롤 테이블을 선택하세요.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차박 장비 선택의 핵심입니다.
보조 배터리와 충전기: 차박지의 밤은 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스마트폰, 무선 랜턴, 때로는 작은 선풍기나 전기장판을 구동하기 위해 보조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처음엔 대용량 파워뱅크보다는 20,000mAh 이상의 고용량 보조 배터리 2개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사면 후회하는 장비들: 과감히 포기하세요]
대형 타프(Tarp): 타프는 설치와 철거가 번거롭고 바람에 취약합니다. 처음부터 차와 연결하는 도킹 텐트나 타프를 사기보다는, 차량용 사이드 어닝이나 간단한 햇빛 가림막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주방기구: 집에서 쓰는 냄비, 프라이팬을 다 가져가지 마세요. 캠핑용 코펠 세트 하나면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설거지가 귀찮을 수 있으니 밀키트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최소한의 조리 도구만 챙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고가의 가구류: 감성 캠핑 사진을 보고 따라 하느라 나무로 된 캠핑 박스나 무거운 원목 테이블을 사지 마세요. 차박의 매력은 '기동성'입니다. 무거운 장비는 설치하다 지쳐 차박을 포기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장비 선택의 황금률: '다목적'과 '경량']
장비를 살 때는 항상 자신에게 질문하세요. "이 장비가 없으면 정말 불편할까?", "다른 도구로 대체할 수는 없을까?" 캠핑 용품은 집에 있는 물건으로 대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용 식기 건조대 대신 집에 있는 다이소 바구니를 활용하거나, 비싼 캠핑용 베개 대신 집에서 쓰던 베개를 가져가는 식이죠. 장비는 차박을 10번 이상 다녀본 뒤, 정말 불편함을 느낄 때 하나씩 보완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핵심 요약]
캠핑 의자와 테이블, 조명, 보조 배터리는 차박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장비입니다.
무겁고 부피가 큰 대형 장비보다는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경량화된 제품을 우선하세요.
장비 구매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실제 경험을 쌓으며 필요한 아이템을 하나씩 추가하세요.
다음 편에서는 차박의 전력 운영을 위한 '보조 배터리와 인버터 기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캠핑 용품점에 갔다가 충동구매를 해서 결국 쓰지 않게 된 장비가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경험담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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